자캐아파트
My Characters In Apartment
죽고 싶습니까? …그래도 살아주십시오.

후유키 세이

不有希 狾

성별

나이

28 세

174 cm

이능력

회고 (回顧)

외관 출처: https://www.neka.cc/composer/12646

외관 출처: https://www.neka.cc/composer/12646

외관 출처: https://www.neka.cc/composer/12646

그의 삶을 알기 위해서는 그의 이능력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가 직접 '회고'(回顧)라고 이름붙인 이 능력은 동의한 상대에 한하여 24시간 뒤 사망에 이르게 하는 능력이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 능력에 당한 상대는 죽음에 이르는 24시간 동안 허기나 갈증, 심지어 고통조차 느끼지 못하며, 뭔 짓을 해도 죽지 않는다. 물론 24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사망. 말 그대로 '안락사'에 안성맞춤인 능력 되시겠다.

그가 자신의 능력으로 처음 죽인 생명은 다름아닌 가족이 키우던 개였다. 나이가 많아 움직일 때마다 숨을 거칠게 몰아쉬던 개가 갑자기 멀쩡하게 뛰어다니고 애교를 부렸다. 가족들은 기적이라며 기뻐했지만 정확히 24시간 뒤, 그 개는 사망했다. 모든 가족이 슬퍼하는 와중, 그는 특히 제정신이 아니었다. 가족들이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런저런 말들을 건네봤지만 그는 "괜찮다고 했단 말이야! 동의한다고 했단 말이야!"라며 목놓아 울 뿐이었다.

위의 일회로 알 수 있듯, 그는 말이 통하지 않는 동물에게도 '동의의사'가 있다면 능력을 발동시킬 수 있다. 이는 말을 못하는 환자나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도 적용된다.

그는 이런 능력 탓에 자신을 죽여주길 원하는 많은 환자들을 만났다. 안락사를 원하는 불치병 환자부터 자살희망자까지. 고통 없이 죽여주는 그의 능력은 누군가에겐 축복이었으나 그에게는 저주였다.

상냥했던 그는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자신의 이능력을 숨기기 시작했고,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게 됐다. 하지만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 법. 어떤 루트로든 그의 능력을 알게 된 사람들이 계속해서 그를 찾아오고 있다.

101동 2401호

최근 수정: 11/17/2025, 3:32:52 PM